등록유형문화재
차로쿠 본관

차로쿠 본관은 1716~1736년에 해상 운송업을 운영한 초대 차타니 로쿠지(茶谷六治)가 창업했습니다.

성 주변 지역인 미야즈(宮津)는 기타마에부네(北前船)의 기항지로 번성했고, 차로쿠 본관은 선박 대여업으로 시작했다고 전해집니다.

1925년 철도가 개통되자 미야즈는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의 관광 거점으로 크게 발전했습니다.

차로쿠 본관의 숙박 시설도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1930년에 증축하여 현재의 건물 형태가 되었습니다.

목조 3층 건물로 지붕은 산카와라부키(桟瓦葺)이며, 당시의 기리즈마즈쿠리 히라이리(切妻造平入)부분과 쇼와(昭和)시대에 증축된 이리모야즈쿠리 쓰마이리(入母屋造妻入) 부분이 더해진 특징적인 외관입니다.

1층에 격자 가림막, 위층 창문 난간에는 와키쇼지(脇障子)풍의 칸막이를 설치하는 등 세련된 디자인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10년 4월에 국가등록 유형문화재로 등록되었습니다.

숙박객의 대부분은 비즈니스 목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에
방은 비교적 작은 구조이지만, 모두 전통적인 일본식 방으로 섬세하게 세공된 란마(欄間)를 비롯해 도코노마(床間), 쓰케쇼인(つけ書院), 지가이다나(違棚) 등 격조 높은 내부 장식이 볼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