ー일본유산ー
거친 파도를 넘어선 남자들의 꿈이 자아낸 이공간
~기타마에부네(北前船) 기항지, 선주(船主) 취락~

【인증 스토리 (개요)】
일본해(동해)와 세토 내해(瀬戸内海) 연안에는 산을 풍경의 일부로 끌어들이고 있는 항구 도시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그곳에는 항구로 이어지는 작은 길들이 여기저기 뻗어 있고 거리에는 드넓은 상업 가문 주택이나 호화로운 선주 저택이 세워져 있습니다.

또한 사찰에는 봉납된 배의 에마(絵馬 신사에 소원을 적어 걸어 놓는 그림 목판)나 모형이 남아 있고, 교토(京都) 등 먼 곳에서 기원한 제례가 열리며, 비슷한 곡조의 민요가 불려지고 있습니다.
이들 항구 도시는 거친 파도를 넘어 움직이는 종합 상사로서 거대한 부를 창출하며 각지에 번영을 가져온 기타마에부네(北前船 해상 운송선)의 기항지이자 선주 취락으로 시간을 거듭하면서 특색을 더한 이공간으로서 지금도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옛 미카미 가문 주택은 구성 문화재로 인증되었습니다.

ー일본유산ー
300년을 잇는 비단으로 엮은 단고 치리멘(丹後ちりめん) 회랑

【인증 스토리 (개요)】
교토부(京都府) 북부의 단고(丹後)를 방문하면 어디선가 들려오는 달그락 달그락거리는 베틀 소리.

단고는 예로부터 직물의 고장으로 에도시대에 처음 시작된 견직물 ‘단고치리멘(丹後ちりめん)’은 부드럽고 염색성이 뛰어나 유젠조메(友禅染 일본 전통 염색법) 등 기모노의 대표적인 원단으로서 일본의 전통 의상 문화를 지탱해 왔습니다.

이 지역은 지금도 기모노 원단의 약 60%를 생산하는 일본내 최대 견직물 산지이며, 직물 산업으로 형성된 주거와 베 짜는 곳(機場)이 일체가 된 하타야(機屋)나 상업 가문의 주택, 삼각 지붕의 직물 공장이 늘어선 거리와 민요 미야즈부시(宮津節)로 전해지는 아마노하시다테(天橋立) 등의 상징적인 풍경을 둘러보면 약 300년에 걸친 직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관련 지자체)미야즈시(宮津市), 교탄고시(京丹後市), 요사노초(与謝野町), 이네초(伊根町)

※옛 미카미 가문 주택은 구성 문화재로 인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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