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문화재
「옛 미카미 가문 주택」

옛 미카미 가문 주택은 주조업(酒造業), 해운업, 실 도매업 등을 운영하는 미야즈(宮津) 성하(城下)의 손꼽히는 상업 가문인 ‘못토이야(元結屋) 미카미 가문’의 주택이었습니다.
본가 미카미 가문의 우헤에(宇兵衛)의 차남 간베에(勘兵衛)가 1776년에 분가해 현재 위치에 저택을 세운 것이 그 시작입니다.

옥호(상호)는 ‘못토이야(元結屋)’로, 머리를 묶을 때 쓰는 못토이(元結)의 제조 및 판매를 가업으로 삼았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못토이란 머리를 묶기 위해 사용하는 끈을 말함）

1783년 2월에 주변 일대를 불태운 ‘사라시야(晒屋) 화재’로 소실되었지만, 즉시 재건 공사에 착수해, 같은 해 12월에는 이미 본채동(主屋棟)이 거의 완성되었다는 사실이 고문서 등을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외관은 아름다운 흰 벽으로 지어졌으며, 자시키(座敷 다다미 방) 등은 매우 수준 높은 사치스러움을 갖춘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일본유산

옛 미카미 가문 주택은
‘거친 파도를 넘어선 남자들의 꿈이 자아낸 이공간’
‘300년을 잇는 비단으로 엮은 ）단고 치리멘（丹後ちりめん) 회랑’
각각의 구성 문화재로 인증받았습니다.

2003년에 옛 미카미 가문 주택의 여덟 동(棟)이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된 여덟 동은 다음과 같습니다.